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19-22 개역개정
사이공한인연합교회는 1991년 10월 한 가정에서 5명이 모여서 시작된 교회라고 합니다. 그 때쯤 나는 사이공의 어느 골목길을 지나다 어느 집에서 몇몇 한국인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베트남을 방문할 때면 사이공한인연합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곤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과천교회 집사님들도 그 교회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이공연합교회에서 오랫동안 담임하셨던 원양희 목사님은 예배를 인도하시면서 집사님 혹은 장로님 기도차례가 오면 강단에서 내려오셔서 회중 앞자리에 앉아서 기도하는 모습이 무척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성경 그대로 축도하는 것이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린도후서 13.13 (개역개정)
사이공연합교회가 가정교회에서 조금씩 더 넓은 예배처소를 빌리고 옮겨가면서 세워지고 지어져가는 것을 보며, 나는 벽돌 한 장 더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