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복음으로

mikros 2016. 2. 15. 11:03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에베소서 3.1-6 개역개정

 


    유럽연합은 쏟아져 들어오는 중동과 아프리카 난민들로 몸살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난민들의 어머니 독일의 메르켈 수상은 난민들을 제한 없이 받다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난민들을 받아들인 적이 있습니다. 난민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부족했던지 부산에 있는 몇몇 학교들이 베트남의 보트피플들의 숙소로 쓰이곤 했습니다. 그분들이 다 한국에 머문 것 같지는 않고 한국을 거쳐서 다시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로 옮겨갔습니다.

    그 난민들도 어느 나라엔가 정착하게 되면 그 나라의 국민들이 누리는 모든 권리와 혜택과 복지를 똑같이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의무나 책임도 똑같이 함께 있겠지요.

 

    다른 서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 사는 외국인은 내국인과 똑같이 사회보장의 혜택을 받으며 가족수당, 주거수당 등의 제반 수당을 받습니다. 물론 나도 그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국인과 똑같이 무료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 권리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대단히 고마운 일입니다. 지금까지 두 아이의 학비를 내지 않았고 앞으로도 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홍세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창작과 비평사 1995)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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