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사전 한국어에서 ‘마땅하다’의 어원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석보상절》(1447, 13:2)에 ‘맛다’의 형태로 처음 나타난다. ‘맛다’는 ‘맛-’과 ‘-’가 결합된 합성 구조이다. ‘맛-(<맞-)’은 ‘적(適)’의 의미를 갖는 고유어이고, ‘-’의 ‘’은 한자 ‘당(當)’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즉, 이 말은 본래 ‘적당(適當)다’의 ‘적(適)’을 고유어로 바꾸어 ‘맛당다’로 쓰던 말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맛-(>맞-)’과 ‘당(當)’이 같은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가능한 조어 방식인데, 이런 유형의 조어 방식으로 만들어진 말에는 ‘굳건(健)하다’, ‘익숙(熟)하다’, ‘얄팍하다(<얇薄하다)’ 등이 있다. 현대 국어에서는 이러한 어원 의식은 상실되었으므로 소리 나는 대로 ‘마땅하다’로 적는다. (출처: 다음 사전 한국어)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가정생활에서도 내가 내 자리에서 내 역할을 좀 더 잘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쉬이 잊고 지내게 됩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골로새서 3.18-19 개역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