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상에게 제사를 지냅니다. 제사상을 차릴 때 생선 머리를 어느 방향으로 할지, 어떤 음식을 어느 위치에 놓을지 등으로 서로 다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사상 차리는 방법도 음식도 지방마다 가문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새해에는 또한 토정비결을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제 새해뿐만 아니라 매일 신문 상에 오늘의 운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혼 전 맞선을 볼 때도 먼저 궁합을 봅니다.
결혼 날짜도, 이사 날짜도, 장 담그는 날도 어떤 특정한 날을 피하거나 선호합니다.
이름을 지을 때도 뜻이나 부르기 좋은 것보다 어떤 다른 요소들이 가미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세상의 요소들, 초등학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사야 58.6 개역개정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골로새서 2.20-23 개역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