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베트남이 개혁개방을 해서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에는 베트남에 무엇을 보내려고 해도 직접 가지 않는 한 마땅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공항에 나가서 베트남으로 가는 항공사 체크인 앞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분을 찾아서 부탁을 해야 했습니다. 가져가는 분이나 보내는 사람이나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참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어느 항공사에서 퇴직한 분이 그것을 듣고 보고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하여 서울 호치민간 핸드캐리 비즈니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핸드캐리, 택배, 퀵 등 운송업이 발달해서 인편이라는 말이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직도 인편이 아니면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보내는 분이나 받는 분이나 신실한 사람에게만 맡길 수 있는 일입니다.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골로새서 4.7-9 개역개정